이달부터 두 달간 협력사 사업장 순회…12월 21~23일 '무비 데이'
안전 인센티브 올해 상반기 478억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운영
안전 인센티브 올해 상반기 478억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운영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두 달간 주요 협력사 사업장을 찾아 커피차를 운영하는 '상생 카페'를 열고, 12월에는 협력사 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영화를 함께 보는 '무비 데이'를 연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대덕전자, 새솔다이아몬드공업, 티엘비, 피에스케이 등 협력사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생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구매 협력사 67곳의 임직원 약 2만7000명이 대상이다. 'DS Together' 문구로 꾸민 커피차에서 임직원들은 커피와 간식을 받으며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음료 상품권을 경품으로 주는 추첨 행사와, 삼성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임직원이 만나는 소통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는 바쁜 업무 중에 잠시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승건 티엘비 사장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전문가 교육과 자금 지원이 품질 경쟁력 향상과 수율(양품 비율) 개선, 생산성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까지 전국 주요 협력사 사업장을 차례로 찾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2월 21~23일 기흥·화성·평택·천안 지역 상영관에서 협력사 직원 약 3만 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무비 데이'를 연다.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 외에도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전 인센티브 △환경안전 아카데미 △격려금·복지 지원 △기술 교육 등이다.
안전 인센티브는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품질 향상을 위해 우수 협력사에 매 반기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상반기에는 478억원을 지급했다. 환경안전 아카데미는 평택·기흥·온양 3개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협력사 대상 안전 교육이다. 법정 교육과 제조 현장 위험성 평가, 화재·화학물질 사고 대응, 응급조치 등 25개 과정으로 이뤄져 있고, 가상현실(VR)과 디지털트윈(현실을 가상에 똑같이 옮긴 모형) 기술로 실제 위험 상황을 체험하는 실습 중심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7631개 협력사의 약 55만 명이 교육을 마쳤다.
복지 지원으로는 올해 추석에 총무·보안 분야 협력사 68곳에 격려금 약 25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협력사 전용 휴게시설과 샤워시설 등 근무 환경도 늘리고 있고, 올해 5월에는 협력사 172곳의 약 6400명에게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제공했다. 기술 교육은 패턴 웨이퍼 지원,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등을 무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소통하며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