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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SUV 틈새 노린다"...'블랙 N Line' 더한 현대차 쏘나타 vs 기아 K5, 중형 세단 왕좌는?

- '블랙 N Line' 신설하고 상품성 대폭 끌어올린 '2027 쏘나타 디 엣지'의 화려한 귀환
- 19인치 무광 블랙 휠과 전용 엠블럼 적용...카멜 내장색·전동시트 확대
- 기본기 꽉 채우고 첨단 사양 문턱 낮춘 2027년형 K5와 라이벌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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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7 쏘나타 디 엣지'. 사진=현대자동차
패밀리카부터 비즈니스, 첫 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요를 감당하는 중형 세단 시장에 최근 거센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브랜드의 자존심이자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 '2027 쏘나타 디 엣지'를 출시하며 선공에 나섰다. 이에 맞서 기아 역시 고객 선호 사양을 꽉꽉 눌러 담은 'The 2027 K5'를 선보이며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채 완성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린 두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을 살펴봤다.

■ 현대차 '2027 쏘나타 디 엣지', 시크한 '블랙 N Line'의 치명적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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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7 쏘나타 디 엣지'. 사진=현대자동차

이번 신형 쏘나타의 핵심은 철저한 '고객 맞춤형 상품성 강화'와 디자인 특화다.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새롭게 신설된 '블랙 N Line' 트림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뜨거운 트렌드인 '블랙 에디션' 열풍을 쏘나타에도 이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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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7 쏘나타 디 엣지'. 사진=현대자동차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기반으로 블랙 색상의 현대차 엠블럼과 차명 레터링, 19인치 무광 블랙 휠 등 전용 디자인 요소를 더해 기존 쏘나타가 가진 스포티함을 한층 강인하고 역동적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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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7 쏘나타 디 엣지'. 사진=현대자동차

실내외 편의 사양도 윗급 부럽지 않게 챙겼다. 가성비 트림인 'S' 트림에 동승석 전동시트(4way, 릴렉션 컴포트, 워크인 디바이스)를 기본화해 동승자의 편안함을 배려했고, 주력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상위 트림에서만 고를 수 있었던 고급스러운 '카멜' 내장 색상을 확대 운영해 인테리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7 쏘나타 디 엣지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2,876만원~3,675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2,943만원~3,741만원이다. 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N Line은 3,941만원이다. 2027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3,328만원~4,052만원이다. 블랙 N Line 트림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4,212만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이후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 기아 'The 2027 K5', "필요한 건 다 넣었다" 영리한 옵션 재편


기아 'The 2027 K5'.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The 2027 K5'. 사진=기아

현대차 쏘나타가 디자인 특화 트림으로 감성을 자극한다면, 기아 K5는 최근 출시한 'The 2027 K5'를 통해 철저하게 실용성과 하이테크 편의 사양의 기본화로 맞불을 놨다. K5 연식변경의 가장 큰 무기는 옵션 타협 없는 풍부한 기본기다. 요즘 소비자들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100W C타입 USB 단자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스마트 기기 활용도를 높였다.

기아 'The 2027 K5'.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The 2027 K5'. 사진=기아

또한 주력인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기본으로 탑재해 장거리 주행의 피로도를 낮췄다.

기아 'The 2027 K5'.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The 2027 K5'. 사진=기아
여기에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기본화하고,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에는 뒷좌석 높이조절 헤드레스트와 센터 암레스트를 추가해 후석 탑승객의 거주성까지 완벽하게 챙겼다.

2027 K5의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2,763만원~3,558만원이며, 1.6 가솔린 터보는 2,973만원~3,637만원이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3,334만원~3,964만원으로 책정돼 쏘나타 대비 조금 더 합리적인 시작 가격과 가성비를 자랑한다.

현대차 '2027 쏘나타 디 엣지'.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2027 쏘나타 디 엣지'. 사진=현대자동차

한편, 과거 쏘나타와 K5가 파워트레인과 뼈대를 공유하는 '이란성 쌍둥이' 정도로 치부됐다면, 이제는 각자의 타깃층을 명확하게 조준하고 있다. 역동적이고 개성 있는 하이엔드 스포츠 세단의 감성을 원하거나, 고급스러운 카멜 인테리어로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꾸미고 싶다면 '2027 쏘나타 디 엣지'가 완벽한 선택지다.

반면, 복잡한 옵션표를 고민할 필요 없이 실속 있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 하이테크한 편의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누리고 싶다면 '2027 K5'가 훌륭한 대안이다. SUV가 넘쳐나는 요즘 소비자들을 다시 세단으로 이끌기에, 두 모델의 진화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최태인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choiti19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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