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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임원진, 10년 만에 자사주 16억원 규모 자발적 매입…책임경영 의지

이용배 대표 등 임원 37명 8683주 취득…개인 자금으로 참여
영업익 1조·수주잔고 30조 기반…2028년까지 1.8조 투자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임원진이 10년 만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 37명이 약 16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사들이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로템은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 37명이 최근 회사 주식 8683주를 매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입 규모는 약 16억원이다.

현대로템 임원진이 자사주 매입에 대거 참여한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자사주 매입은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 대응하는 조치였으나 이번 매입은 방산·철도 사업 성장세와 미래사업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30조원에 육박한다.

방산 부문에서는 K2 전차 수출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철도 부문에서도 국내외 전동차와 고속철 사업을 이어가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래사업 투자도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2028년까지 연구개발(R&D), 미래사업, 시설 투자 등에 1조8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 분야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와 무인로봇 기술,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유도무기 관련 제품 개발 등이다.
기존 방산·철도 사업을 넘어 미래 전장과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미래 사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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