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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4.63% 급등 8123.62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이 확산되며 시장의 공포감이 완화된 덕분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동반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급등을 끌어올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코스피가 12일 외국인이 25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선 덕분에 8100으로 다시 올라섰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앞마당에 있는 황소와 곰이 다투는 청동상.  사진=글로벌이토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2일 외국인이 25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선 덕분에 8100으로 다시 올라섰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앞마당에 있는 황소와 곰이 다투는 청동상. 사진=글로벌이토노믹 DB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8100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4.63%(359.67포인트) 상승한 8123.62로, 코스닥지수는 3.22%(32.12포인트) 오른 1029.05로 장을 끝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 기대감에 따른 해 주식시장 강세로 상승 출발한 국내 주식시장은 전기와 전자, 기계와 장비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확대되며 5%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이날 현물 2조 1181억 원, 선물을 1조11357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주식 현물을 2조 4013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선물은 1조 7656억 원이 순매도했다 . 개인은 현물을 4조 3367억 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고 선물은 6010억 원 순매수했다.

이에 주가는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업종이 15.7% 급등하고 장비가 8.9%, 의료와 정밀기기가 6%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7.86% 오른 32만 2500원에 마치면서 '30만전자' 입지를 굳혔고 sk하이닉스는 2.33% 오른 215만 원에 장을 마쳤다. SK그룹 투자 지주회사 SK스퀘어는 10.59% 급등, 135만 8000원으로 마쳤다.

현대차는 1.68%, LG에너지솔루션은 4.03%, HD현대중공업은 0.62% 올랐다. 다만 삼성전기는 5.04% 하락했다. 종가는 171만 4000원.
피지컬AI주로 분류되는 현대모비스는 5.38% 올랐지만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현대오토에버는 3.66% 빠졌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 미국 기술주 상승에 따른 나스닥 강세로 상승 출발한 후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기계와 장비는 8.3% 급등했고 화학은 6.1%, 유통은 5.8%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이 2.88% 빠지고 주성엔지니어링이 5.91%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47%, 에코프로는 6.34% 급등했다. 원익IPS는 30% 폭등했고 이오테크닉스도 21.43% 올랐다.

로봇주가 많이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3.14%, 로보스타가 6.49% 올랐고 로보티즈는 15.18%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종가는 62만 4000원, 로보티즈 종가는 33만 원으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팔고 기관이 사들이면서 주가를 떠받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28억 원, 7362억 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6094억 원은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다.

앞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여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쯤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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