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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루마니아 방산전시회 ‘BSDA 2026’ 참가…타스만 군용 지휘차 유럽 첫선

동유럽·흑해 지역 대표 방산전시회 첫 참가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 등 군용차량 라인업 전시
“군용 모빌리티 미래 비전 지속 제시”
루마니아 ‘BSDA 2026’ 기아 전시관 전경.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루마니아 ‘BSDA 2026’ 기아 전시관 전경. 사진=기아
기아가 루마니아 방위산업 전시회 ‘BSDA(Black Sea Defense, Aerospace & Security) 2026’에 처음 참가해 군용 모빌리티 기술력을 알린다. 타스만 기반 군용 지휘차를 유럽에서 처음 공개하고, 험지 주행 능력을 갖춘 소형전술차도 함께 선보인다.
기아는 13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이날(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량은 픽업 기반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에 무전기와 등화관제 등 군 작전용 특수사양을 더한 모델이다. 등화관제는 대적 노출을 줄이기 위해 조명을 통제하는 기능이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됐다. 기아는 이 차량이 첨단 기술과 내구성, 운전 편의성을 갖춘 미래형 군용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전술차(KLTV·Kia Light Tactical Vehicle) 2인승 카고 차량도 전시된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주행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보호 △영하 32도까지 시동 가능 △전자파 차단 등 강력한 험지 주행 성능을 갖췄다.

이번에 전시되는 2인승 카고 차량은 공기 흡입구를 높여 침수를 막는 스노클(Snorkel)과 엔진 냉각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사막·열대우림·산악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차량이다.

기아 소형전술차는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되고 있다. 현재 유럽·중동·아시아·태평양·중남미 등에서도 운용되고 있다.

기아는 이와 함께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Kia Medium Tactical Vehicle), 대형표준차 PLS(Palletized Load System), 헤리티지 모델인 과거 KM시리즈 등 모형 군용차량 3종도 전시한다. 대형표준차 PLS는 대규모 화물을 신속하게 적재·운반·하역할 수 있는 차량이다.
한편 BSDA는 동유럽과 흑해 지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36개국 650개 업체가 참가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 기술·장비를 전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BSDA 2026 첫 참가는 기아의 다양한 특수차량과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군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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