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RA는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조선업체가 체결하는 협약을 말한다. MSRA를 체결한 조선소는 미 해군 함정의 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미 해군 관계자들은 조선소 내 작업 중인 독도함과 고속상륙정 등 주요 군 함정과 건조 시설을 둘러본 뒤 품질·안전·생산·시설·자재 등 각 공정 담당자와 함께 현장 실사와 종합 평가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사 관계자는 "서류 심사와 기술 역량 평가를 거쳐 조선소의 실제 운영 상태와 능력을 확인하는 현장실사를 마쳤다"며 "이날 실사단으로부터 호평이 나온 만큼 이르면 11월 중 MSRA 협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 함정 MRO 사업 진출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