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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 해외투자 입찰 시작…올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대형 에너지 기업·석유공사와 협업 이력 업체에 입찰 참여 자격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사진=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입찰에 나섰다.
공사는 올해 6월 20일까지 입찰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23일 온비드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 21일 동해 해상광구 지분 참여 입찰 공고를 개시했다.

입찰 대상은 울릉분지 내 해저광구 6-1S, 8/6-1W, 6-1E 및 8NE 등으로, 총면적은 약 2만58㎢다.
석유공사는 오는 24일부터 입찰 마감일까지 해저광구에 대한 광구별 지질학적 시추 자료 등 구체적 탐사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데이터 룸을 운영한다.

석유공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석유·가스 생산 실적을 보유한 대형 에너지 기업이나, 석유공사와의 과거 협업 이력이 있는 기업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 기간이 종료되면 내부 검토와 평가를 거쳐 7월 중 입찰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석유공사와 최대 30년에 걸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업체는 개발 실패 시, 약조한 최소한의 작업량과 지출 요건을 충족하면 조광권을 포기하고 철수할 수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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