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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스트 셀러 투싼, 국내서 세번째로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

1월까지 964만대 팔려…중국모델 제외하면 올해 중반 기록 달성
아반떼·액센트 이어 글로벌 베스트셀링카…해외 판매비중 90.9%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이 올해 안으로 1000만대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이 올해 안으로 1000만대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모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세 번째로 누적 판매 1000만대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투싼은 SUV 최초로 누적 판매 1000대를 넘기는 모델로 10대 중 9대가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경쟁모델인 스포티지와 함께 글로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이후 4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쳐오면서 올해 1월까지 963만9991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투싼은 글로벌 시장에서 63만4294대가 판매됐다. 이런 판매 추세를 볼때 3분기내 1000만대 판매 돌파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로 출시된 'ix35'까지 포함하면 이미 1000만대를 넘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2017년 출시 이후 'ix35'는 55만875만대가 판매됐다.
단일모델로 누적 판매가 1000만대를 넘어서는 것은 국내 자동차 업계를 다해도 현대차 아반떼(1553만1143대)와 현대차 엑센트(1044만3452대)가 전부다.

투싼이 올해 중으로 1000만대 판매 돌파를 달성하면 국내 및 현대차그룹 차종으로서는 3번째로 세우는 기록이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크다. 투싼은 현재 해외 판매 비중이 90.9%에 달한다.

투싼은 지난해도 해외에서 총 57만9037대가 팔리며 해외 판매 비중이 91.3%에 달했다. 이중 국내 수출대수는 15만1171대, 해외 생산대수는 42만7866대였다.

투싼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만 미국 시장에서 20만9624대가 팔리며 현대차 차종 중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싼은 2020년부터 아반떼를 제치고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싼의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는 SUV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해당 차급은 쟁쟁한 경쟁모델들이 포진해 있는 시장이다. 폭스바겐의 티구안부터 토요타의 RAV4가 있고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스포티지라는 강적이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치열한 시장 속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모델에 속하는 것을 상품성과 디자인 부문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모델만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시장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판매된다.

이에 친환경성까지 챙긴 모델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풍부한 안전편의사양을 통해 가격경쟁력까지 보유하고 젊은 고객층부터 패밀리카 시장까지 다양하게 공략 중이다. 투싼을 기본으로 하는 픽업트럭도 미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이 밖에도 투싼은 유럽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도 정평이 나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투싼의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는 국내 SUV가 세운 첫 기록이고, 21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이 올해 안으로 1000만대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이 올해 안으로 1000만대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다. 사진=현대차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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