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금융·세제지원 등 5개 현안 논의

한국해운협회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인천 신항에서 해운산업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6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과 인천 신항을 방문해 해운항만 간담회와 항만시찰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어기구 농해수위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한 뒤 해운항만 브리핑이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가 공사 소개와 인천항 현황을 브리핑했다. 해운협회는 한국해운산업 주요 현안을 정리했다. 해운조합은 연안해운 산업환경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해 정책·민간 금융기관의 관련 금융제도와 세제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핵심에너지 운송 국적선박 이용률 70% 유지 △톤세제·국제선박등록세제 영구화 △한국해기사 직업 매력도 제고 △해운 ·조선·무역 상생을 위한 국적 컨테이너 선대 200만TEU 확대 등 총 5가지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원택 농해수위 간사가 주관한 간담회에서는 △선박금융 확대 △우리나라 전략화물에 대한 국적선 적취율 증가 △해기사 선원부족 문제 등에 관해 농해수위 위원들의 질의가 나왔다.
이날 농해수위 위원들은 해운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해운협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