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를 품는다.
효성티앤씨는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의 용연, 옥산공장 생산시설을 포함한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가는 9200억원으로 정해졌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효성화학은 7월 11일 특수가스 사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인베스트먼트 및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스틱·IMM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기업가치 이견 등으로 지난 2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
효성티앤씨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부문 양수를 통해 당사가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NF3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