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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당분간 호황 예상하지만, 장담 못해"

SK하이닉스 20일 오전 CEO 스피치 열어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4-08-20 18:46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SK그룹 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SK그룹 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반도체 사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경계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곽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CEO 스피치'에서 "당분간 호황이 예측되지만 이전 하락 국면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 만은 없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성장 DNA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연설했다.

CEO 스피치는 SK그룹이 전날부터 사흘간 진행하는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 포럼 2024'의 일환으로,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천 포럼은 2017년 최 회장 제안으로 시작됐다. 6월 경영전략회의, 10월 CEO 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다.
곽 사장의 이날 발언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지위가 여전히 공고할 것으로 관측되나 현재에 안주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곽 사장은 그룹의 고유 경영 철학인 SKMS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SKMS는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한 SK의 경영 철학이다. 곽 사장은 "이미 우리의 일하는 모습에 SKMS가 녹아 있어 (반도체 업황의) 다운턴(하락기), 중국 우시 공장 화재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SKMS를 기반으로 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곽 사장은 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리더십과 호실적 달성의 공을 구성원들에게 돌렸다. 곽 사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선구자로서 SK하이닉스가 (시장을) 리딩해가는 것은 구성원이 모두 원팀으로 일한 덕분"이라고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19일 시작한 이천 포럼에서 HBM 커스텀 요청 사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성수 HBM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매그니피센트7(M7)에서 모두 찾아와 HBM 커스텀을 해달라는 요청사항을 하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와의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M7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를 의미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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