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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차 겨냥 저배기량 고효율 신형 엔진 개발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5-28 14:25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토요타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와 하이브리드차(HV)에 탑재할 저배기량 고효율 신형 엔진 개발에 나선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바이오 연료 등 탈탄소 연료 활용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전기차 모터와의 병용을 고려하여 고효율을 목표로 1.5리터와 2.0리터 두 종류의 직렬 4기통 엔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토 츠네지 토요타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환경차 전략 설명회에서 "엔진 기술은 여전히 중요하며, 전기차 보급과 미래 에너지 환경에 맞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5리터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부피와 높이를 10% 줄이고, 연비는 12%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보차저를 병행하면 더욱 소형화 및 출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2.0리터 엔진은 픽업트럭이나 스포츠카에 사용될 예정이며, 2.4리터 엔진 대비 부피와 높이를 10% 줄이면서 고출력을 확보할 수 있다.

사토 사장은 PHV 개발에 있어 기존 내연기관 중심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EV)를 전제로 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형 엔진은 단순화 및 합리화를 통해 탑재의 자유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HV, 수소 등 다양한 동력원을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EV와 내연기관 모두에 진심을 다해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엔진에는 합성 연료나 바이오 연료 활용도 검토 중이다. 토요타는 이데미츠코산, 에네오스와 함께 2030년 도입을 목표로 탄소중립 연료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형 엔진 개발은 관련 부품 협력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마쓰다, 스바루 등과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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