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JP모건 회장, 미국 경기 침체 위험 여전 경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으나, 1~2년 내 연착륙 확률은 반으로 줄어들며, 최악의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이먼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지표가 왜곡되었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상황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는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경기 침체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일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먼은 미국 대선과 관련해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중 누가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트럼프를 "놀라운 정치인"이지만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평가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TOP 디지털 어워드 2023 디지털 구현 부문 최우수 등급 및 최고 리더상 수상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TOP 디지털 어워드 2023에서 디지털 구현 부문 최우수(별 5) 등급을 받았고, 해당 법인의 CEO는 디지털 구현 부문 최고 리더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며, 2024년에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웨이브 정신을 전파하고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TOP 디지털 어워드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디지털 기술 시상식 중 하나로, 한화생명의 다양한 디지털 이니셔티브와 혁신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에 대한 ISO 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술 거버넌스, 기술 구현의 영향력, 디지털 기술 지원 인프라 개발 등에서 업계 모범을 보여줬다.
◇중국, 기록적인 규모의 미국산 밀 수출 선적 취소…시카고 밀 선물 2.7% 하락
중국이 미국산 밀 수출 선적을 대규모로 취소하면서, 시카고 선물 시장에서의 취소 건수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26만4000톤의 연홍색 겨울 밀 구매를 중단했으며, 이는 세 번째 연속 발표로 총 취소량은 50만4000톤에 달한다. 이는 1999년 이후 최대량이다. 밀 선물 가격은 이 발표 후 2.7%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취소가 중국이 다른 국가로부터 더 저렴한 밀을 공급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 선물은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세계적인 풍부한 곡물 공급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약세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청산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발생한 것이다.
◇삼성, 갤럭시 워치 디자인을 사각형으로 다시 바꿀 계획?
삼성이 갤럭시 워치에 사각형 디자인을 도입했다. 10년 전 첫 스마트워치 출시 이후, 다시 정사각형 모양을 고려 중이라고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초기 모델은 1.6인치 정사각형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었다. 최근 모델은 원형 디자인이 특징이었지만, 삼성은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갤럭시 기어와 기어 2처럼 과거 사각형 디자인으로 돌아갈 수 있다. 기어 S2 이후 원형 디자인을 유지해왔으나, 갤럭시 워치 7 시리즈에서 변경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내부적으로 전환이 고려되고 있으며, 삼성이 이를 어떻게 구현할지 주목된다.
◇LG 냉장고, 리니어 압축기 결함으로 집단소송 직면…전 세계 소비자에게 영향 미칠 수 있는 문제
LG가 미국에서 리니어 압축기 결함으로 인한 냉장고 문제로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 결함은 광고된 긴 수명에도 불구하고 빈번한 고장을 유발하며, 제빙기부터 냉각 시스템의 완전한 고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초래했다. 소비자들은 보증에도 불구하고 수리 비용이 많이 들며, 교체 부품의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LG전자는 냉각 문제로 인한 집단 소송을 앞두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전 소송에서 LG는 합의했지만, 이번에는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LG나 켄모어 냉장고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문제는 미국을 넘어 다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구매 전 철저한 조사와 보증 범위 확인, 압축기 관련 문제에 대한 회사의 응답 이해가 필요하다.
◇한국 기업의 미국 제조 사업 확장에 H-1B 비자 '장애물'
◇우크라이나, 한국과의 인프라 및 원자력 프로젝트 협력 강력 추진
우크라이나가 인프라 및 원자력 프로젝트, 특히 원자력 발전 개발과 복구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우크린폼이 보도했다. 에너지아톰의 페트로 코틴 CEO와 김형태 주우크라이나-몰도바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코틴은 AP1000 원자로를 사용해 첫 번째 원전을 건설하고 크멜니츠키 원전 부지에 추가 원전을 완공할 계획이며,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아톰은 크멜니츠키 원전 5호기용 원자로 섬을 웨스팅하우스로부터 구매했으며, 한국 기업의 터빈 섬 관련 제안에 관심이 있다. 현대가 드니프로 강에 건설될 댐 교량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에너고아톰은 희망했다. 김형태 대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지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대러시아 제재 참여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언급했다. 현대건설은 원자력 발전 확대 프로젝트 참여 및 공동 혁신, 연구 프로젝트 수행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투자자들, 인디텍스에 공급망 투명성 개선 촉구
투자자들이 패스트 패션업체 '자라'의 소유주 인디텍스에 공급망 전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인디텍스는 대형 의류 소매업체 중 유일하게 공장 출처를 밝히지 않는다. 이는 강제 노동 없음과 적절한 임금 지급 증명 필요성 등으로 인해 투명성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각각 공급망 환경 및 노동 기준 공개를 강화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며, 다른 대형 패션 브랜드들은 이미 공급업체 목록을 공개했다. 인디텍스는 공급망 투명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지만, 구체적인 공장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공급망의 전체 목록 공개를 통해 더 나은 경쟁과 의류 노동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이케아, 전 세계 가격 인하 확대…2022년 인상분 철회
이케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2024년까지는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2022년에 도입한 가격 인상을 철회할 계획이며, 이는 운송 및 원자재 비용 감소에 따른 것이다. 잉가 그룹의 소매 부문 책임자 톨가 외쾨는 이 조치가 고객 증가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제품 판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잉카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격 인하를 위해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했으며, 캐나다에서는 1,500개 이상의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이케아는 홍해에서 발생한 대규모 상업 운송 중단과 관련한 배송 지연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를 지속할 약속을 하며, 쇼핑 센터를 이케아 매장으로 전환하는 등 쇼핑몰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