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은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채널로, 유튜브(YouTube)와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트렌드는 브랜드가 소셜 미디어 광고에 많은 돈을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소셜 네트워크는 소매 판매에 있어 엄청난 트래픽을 발생시키므로, 브랜드 입지는 중요한 비즈니스 요소가 되었다.
오온리 어카운트스(OnlyAccounts)와 트래컬리틱스(Track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은 이번 달에 약 1억 6천만 명의 팬을 확보하여 세계 최대 브랜드, 운동선수 및 유명인보다 훨씬 더 많은 팬을 확보했다. 통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에서 삼성보다 더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곳은 페이스북뿐이다.
삼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약 3800만 명의 팔로워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이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호날두는 이달 현재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 수가 1억22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설적인 축구 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삼성보다 4800만 명 적은 1억11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카콜라가 1억1700만 명에 가까운 팬을 보유하며 그 뒤를 이었다.
트랙알리틱스 데이터는 또한 개별 유명인보다는 글로벌 브랜드가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팬 페이지 목록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2월에 가장 인기 있는 페이스북 팬 페이지 10개 중 6개가 브랜드였으며, 페이스북 자체, 삼성, 레알 마드리드, 코카콜라, FC 바르셀로나, 테이스티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외에도 샤키라, 빈 디젤, 레오 메시도 가장 인기 있는 페이스북 유명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