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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권 한미반도체 창업주 회장 향년 85세로 별세

지난 1998년 개발한 '비전플레이스먼트',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12-04 14:06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사진=한미반도체이미지 확대보기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사진=한미반도체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이 4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곽 회장은 1967년 모토로라코리아에 입사해 14년간 근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980년 한미반도체의 전신인 한미금형을 설립했다. 그는 당시 불모지였던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일구며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곽 회장이 지난 1998년 개발한 대표 장비 '비전플레이스먼트'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320여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곽 회장은 지난 2013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로 선정돼 기업인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곽 회장은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991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조문은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장례는 한미반도체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은 아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 딸 곽혜신·곽명신·곽영미·곽영아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로 발인은 6일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