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CES2023] HL만도‧아르거스 사이버 보안 기술 협력 확대

조성현-로넨 스몰리 CEO, CES 현장에서 합의
조성현 HL만도 CEO(왼쪽)와 로넨 스몰리 아르거스 CEO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전시장 내에 마련한 HL만도 부스에서 사이버 보안 기술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만도이미지 확대보기
조성현 HL만도 CEO(왼쪽)와 로넨 스몰리 아르거스 CEO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전시장 내에 마련한 HL만도 부스에서 사이버 보안 기술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만도
HL그룹의 EV(전기자동차)‧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와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 아르거스(ARGUS)가 사이버 보안 기술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
HL그룹에 따르면 조성현 HL만도 최고경영자(CEO)와 로넨 스몰리(Ronen Smoly) 아르거스 CEO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3 전시장 내에 마련한 HL만도 부스에서 만나 올해 1월부터 HL만도의 브레이크, 스티어링 등 전동화 시스템 제품에 아르거스 CAN IDS(침입 탐지 시스템) 솔루션을 확장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술 협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양사는 소프트웨어 제품 적용 검증(POC:Proof of Concept)을 지난 12월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비즈니스 협력 단계에 돌입했다.

HL만도가 CES 2023에서 공개한 일렉트릭 코너 모듈(e-corner module). 사진=HL만도이미지 확대보기
HL만도가 CES 2023에서 공개한 일렉트릭 코너 모듈(e-corner module). 사진=HL만도
한편, HL만도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와 함께 CES 2023에 참가했다.
HL만도 부스는 일렉트릭 코너 모듈(e-corner module)을 중심으로 꾸몄다. e-코너 모듈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품과 차량 구동 모터가 통합된 전동화 시스템으로, 조향과 제동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X-바이 와이어(by-wire) 개발 경험에서 탄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코너 모듈은 소형·중형·대형차뿐 아니라 배송 로봇, 친환경 목적기반차량(PBV)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네 바퀴를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평행주차, 제자리 유턴 등 지금까지 없었던 개념을 현실화할 수 있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 2+부터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에 이르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 3D 안테나를 적용해 감지 거리를 2배 이상 늘린 고성능 레이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 중앙집중화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영역 기반 전자제어기 등이다.

HL만도는 유연한 모빌리티, HL클레무브는 똑똑한 모빌리티를 추구한다는 뜻을 담아 전시공간 명칭을 각각 ‘플렉서블 무브 존’과 ‘클레버 무브 존’으로 정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