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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만의 핵심 디자인 요소 적용
이미지 확대보기BM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반영한 콘셉트 모델 'BMW i 비전 디'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i 비전 디는 간소화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설계된 미래형 중형 세단이다. 해당 모델에는 디지털 경험과 BMW 브랜드 DNA 자체에 집중하기 위해 내·외관의 디자인적 요소가 적용됐다.
먼저 외관에는 BMW 브랜드의 핵심이자 클래식한 3박스 세단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아날로그 요소들을 대체하는 피지털 아이콘을 적용하고 키드니 그릴, 트윈 서큘러 헤드램프와 호프마이스터 킨크와 같은 전통적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실내에는 차량 소재, 제어 장치 및 디스플레이 등을 최소화해 디지털 경험과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스티어링 휠 중앙에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세로형 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BMW는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최초로 선보인다. 회사는 어드밴스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프로젝션 기술에 대한 뛰어난 잠재력을 입증한다. 이 기술은 2025년부터 출시 예정인 BMW의 혁신적 전기화·디지털화 전략 모델 뉴 클래스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CES 2023을 통해 BMW가 선보일 미래는 전동화, 순환, 디지털 3가지로 요약된다. i 비전 디는 이 세 가지 요소 중 디지털 기술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모델로 뉴 클래스로 향하는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BMW는 올 한 해 동안 뉴 클래스의 획기적인 차량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그룹 회장은 "BMW i 비전 디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실현할 수 있는 영역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디지털화 기술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해 차량을 운전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컴패니언으로 완벽하게 변신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은 자동차 업계의 미래이자 BMW에 있어서는 드라이빙의 진정한 즐거움과 가상 경험의 융합을 의미하며, 동시에 BMW i 비전 디는 뉴 클래스로 향하는 또 다른 발걸음이"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