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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에 일격 맞았지만…젠지, 여전히 LCK '우승후보 0순위'

LCK 정규시즌 미디어데이 개최
10개팀, 우승후보로 젠지 지목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정규시즌 미디어데이 기념 사전. 윗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키움 DRX 조재읍 감독과 '유칼' 손우현 선수, 농심 레드포스 최인규 감독과 '스카웃' 이예찬 선수, 디플러스 기아 김대호 감독과 '루시드' 최용혁 선수, BNK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과 '디아블' 남대근 선수, 한진 브리온 김상수 감독과 '테디' 박진성 선수, DN 수퍼스 주영달 감독과 '두두' 이동주 선수, 아랫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T1 임재현 감독 대행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 한화생명e스포츠의 윤성영 감독과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젠지 e스포츠 유상욱 감독과 '쵸비' 정지훈 선수, KT 롤스터의 고동빈 감독과 '퍼펙트' 이승민 선수.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정규시즌 미디어데이 기념 사전. 윗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키움 DRX 조재읍 감독과 '유칼' 손우현 선수, 농심 레드포스 최인규 감독과 '스카웃' 이예찬 선수, 디플러스 기아 김대호 감독과 '루시드' 최용혁 선수, BNK 피어엑스 박준석 감독과 '디아블' 남대근 선수, 한진 브리온 김상수 감독과 '테디' 박진성 선수, DN 수퍼스 주영달 감독과 '두두' 이동주 선수, 아랫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T1 임재현 감독 대행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 한화생명e스포츠의 윤성영 감독과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젠지 e스포츠 유상욱 감독과 '쵸비' 정지훈 선수, KT 롤스터의 고동빈 감독과 '퍼펙트' 이승민 선수. 사진=이원용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대회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최근 국제전에서 유럽의 G2 e스포츠에 '충격패'를 떠안은 젠지 e스포츠였으나 여전히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LCK 공식 경기장인 서울 종로 소재 그랑서울의 LOL파크 LCK 아레나에서 26일 오후 2시에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1인씩 총 20명이 참여해 취재진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로 진행됐다.

각 구단 감독들에게 공통적으로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를 묻자 젠지 외 9개 팀 감독들은 예외 없이 젠지를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BNK 피어엑스의 박준석 감독은 "대회는 물론 스크림(연습 게임)까지 다른 팀보다 한 수 위"라고 평했다. 임재현 T1 감독 대행은 "빈틈이 보이지 않는 팀", 고동빈 KT 롤스터 감독은 "선수들의 실수가 가장 적게 나오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젠지는 올해 LCK컵 우승팀 자격으로 국제전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2026에 출전했으나 4강전에서 유럽의 G2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김대호 디플러스 기아 감독은 "안좋은 경우의 수를 경험한 것이 오히려 젠지에게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욱 감독은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T1을 지목했다. 지난 G2전 패배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밴픽 단계에서 유연하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본다"며 "우리가 잘하면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답변했다.

젠지와 더불어 퍼스트 스탠드에 출전했던 BNK 역시 그룹 스테이지에서 젠지에 0:3 완패했다. 박상준 BNK 감독은 "2세트에서 유리했던 게임을 놓친 후 선수들이 멘탈적으로도 무너진 측면이 있어 매우 아쉬웠다"며 "경기가 끝난 후 3시간에 걸쳐 피드백을 가졌으며 팀 전반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미디어데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미디어데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LCK는 지난 LCK컵의 결승전 시리즈를 중국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LCK가 해외에서 주요 대회 결승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미디어데이 개회사에서 "홍콩에서 열린 결승전은 티켓팅이 2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LCK 결승전은 서울 송파 KSPO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전은 강원도 원주, MSI는 대전에서 열리는 등 올해는 그야말로 LCK 로드쇼의 해"라며 "e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LCK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 차원의 공식 대회 외에도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서 LOL 종목 경기가 열린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참여했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쵸비' 정지훈 선수는 "이번에도 출전하게 된다면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10개 구단 중 DRX와 브리온은 각각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이번 시즌부터 각각 키움 DRX, 한진 브리온이란 구단명을 쓰게 됐다.

한진 브리온은 지난 LCK컵에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패를 기록했다. '테디' 박진성 선수는 ""이길 만한 경기도 지다보니 분위기가 많이 침체됐다"며 "이번 시즌에는 최대한 많은 승리를 경험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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