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 U+, 각각 915억원·250억원 조기 지급해
협력사 성장 위한 펀드 운영…동반성장 위한 것
SKT도 조기 지급 예정…구체적 일정 추후 공개 예정
협력사 성장 위한 펀드 운영…동반성장 위한 것
SKT도 조기 지급 예정…구체적 일정 추후 공개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그룹사와 함께 중소 협력사에게 총 915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KT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협력사를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상생협력펀드를 조성·운영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추진 중이다.
LG U+도 중소 협력사 대상으로 납품대금 250억 원을 100% 현금으로 오는 13일에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정보통신(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과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G U+도 협력사와 다양한 상생안을 실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1.9%에서 3.3%로 중소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전개 중이다. 또 'NW장비 테스트베드'와 'IoT 인증센터'를 통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자료 임치제도', '영업비밀 원본증명서' 등으로 기술 보호도 지원한다.
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사들은 매년 설과 추석 때 중소협력사와 상생을 위해서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키워 원청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말했다.
SKT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SKT는 지난 2004년부터 설과 추석에 맞춰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으며 지난해 추석에 지급하면서 다른 이동통신사들과 마찬가지로 협력사와 상생을 중요시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납품대금을 지급할 계획이고 구체적인 금액이나 일정은 향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SKT도 중소협력사를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먼저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대출 금리를 최대 2.3%포인트(P)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금지급바로' 제도를 통해 전표 승인 후 2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SKT가 운영 중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보안 등의 신기술 총 55개 온라인 과정을 운영하며 협력사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등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