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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튜버 아이언마우스, 브이쇼죠 탈퇴…"기부금 7억원 사라져"

아이언마우스가 7월 22일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Why I left VShojo(내가 브이쇼죠를 떠나는 이유)'의 썸네일 이미지. 사진=아이언마우스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언마우스가 7월 22일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Why I left VShojo(내가 브이쇼죠를 떠나는 이유)'의 썸네일 이미지. 사진=아이언마우스 유튜브 채널

영미권을 대표하는 1세대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아이언마우스(Ironmouse)가 소속사 '브이쇼죠(V-Shojo)'에서 탈퇴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아이언마우스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Why I left VShojo(내가 브이쇼죠를 떠나는 이유)'란 제목의 11분 길이 영상을 게재했다. 브이쇼죠에서 탈퇴한 후 개인 단위 버튜버, 이른바 '개인세'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주요 탈퇴 사유로는 브이쇼죠 측에서 정당한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 더해 면역결핍증재단(IDF)에 전달할 예정이었던 51만 달러(약 7억 원) 규모의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했다.

아이언마우스는 미국 푸에르토리코 출신 버튜버로 2017년 8월 활동을 개시, 올해로 활동 8주년을 앞두고 있다. 트위치 기준 팔로워 231만 명으로 가장 많은 트위치 팔로워를 보유한 버튜버로 알려져 있다. 종합면역기능저하증(CVID)이란 희귀 질환을 딛고 엔터테이너로 성공한 사례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아이언마우스의 공론화 이후 브이쇼죠의 대표 멤버인 케이손, 헤냐 더 지니어스, 쿠로 쿠레나이 등은 X(옛 트위터) 공식 계정 명칭에 명시했던 'Vshojo'라는 소속사명 병기를 제외했다.

브이쇼죠는 이번 공론화에 대해 한국 시각 기준 22일 오후 5시까지 X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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