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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일터는 계속된다"…LG유플러스, '현장 안전 매뉴얼' 가동

LG유플러스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현장 근무 중 식수를 마시는 LG유플러스 직원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현장 근무 중 식수를 마시는 LG유플러스 직원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에 대응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혹서기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폭염 시간대에는 추가 휴게시간과 음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날씨 경보 발령 시에는 작업 안전 가이드를 포함한 문자 알림이 자동 발송된다. 냉감 용품과 차량용 냉장고 등 실질적 보호 장비도 제공하며, 직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방침 아래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누적 1228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많은 수치다. 기상청 또한 "3개월 전망"을 통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처럼 강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외부 환경에서 작업하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에는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음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추가로 30분의 휴식 시간을 마련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측은 "폭염 작업 시 부여되는 기본 휴게 시간과는 별도로 휴식과 수분 보충을 지원해 직원들이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폭염단계 중 '관심단계' 이상 발효 시 현장 직원에게 지역별 폭염 특보를 반영한 문자 메시지(MMS)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장 직원들이 폭염 단계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날씨정보와 함께 구체적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이 담긴 '작업 안전 가이드'를 메시지에 포함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배포했다.

체온 관리에 효과적인 냉감 넥스카프·쿨토시와 함께, 더운 날씨 빠르게 소모되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식수, 이온음료, 식염 포도당을 지급했다. 작업 대기 시에는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차량용 냉장고를 지원해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인치원 LG유플러스 NW인사/지원담당은 "혹서기 폭염으로부터 현장 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대비책들을 고안했다"며 "이외에도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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