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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양왕, 208만 위안 플래그십 세단 알티오르 공개…전 세계 399대 한정 사전예약

5.6m 대형 차체와 코치 도어 장착한 초호화 세단 등장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1000㎞ 넘는 주행거리 확보
10개월 누적 판매 3546대 기록하며 고급화 전략 추진
양왕 U9 시승 체험.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양왕 U9 시승 체험. 사진=연합뉴스
BYD의 초고급 브랜드 양왕이 아부다비에서 플래그십 세단 알티오르를 공개하며 초호화 임원용 세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CnEVPost는 11월 8일(현지시각) 양왕이 아부다비에서 플래그십 세단 알티오르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5.6m 대형 차체와 코치 도어 적용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CnEVPos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차량의 크기는 길이 5600㎜, 너비 2030㎜, 높이 1590㎜이며 휠베이스는 3500㎜에 달한다. 길쭉한 차체 비율은 뒷좌석 공간과 레그룸의 여유를 강조하며 초호화 세단으로서의 포지셔닝을 명확히 보여준다.

승하차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거의 90도 각도로 열리는 코치 도어를 채택했으며, 도어 내부에는 우산 보관함도 마련됐다.

외관은 양왕 고유의 삼각대 전면 디자인과 도트 매트릭스 보석 모양 그릴을 계승했다. 첫 사전예약 대상인 4인승 산허딩윈 한정판은 갈색 바위와 흰색 옥을 형상화한 투톤 색상 조합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한정판 엠블럼, 구름무늬, 옥 소재 통풍구 장식, 금색 스피커 그릴, 아라미드 섬유 도어 내장재 등의 차별화된 사양이 탑재됐다. 전 세계적으로 399대만 한정 생산되는 이 버전의 예상 가격은 208만 위안(약 4억 2513만 원)이며, 중국 내 예약금은 30만 위안(약 6132만 원)이다. 5인승 버전은 추후 별도 출시될 예정이다.

독립 좌석 실내 공간과 고성능 배터리


실내는 4인승 임원용 독립 좌석 구조로 꾸며졌으며, 중앙 콘솔을 중심으로 분리된 2개의 개별 뒷좌석에 다리 받침대와 샴페인 잔 홀더가 장착됐다. 객실은 나무 장식, 금속 장식, 다이아몬드 퀼팅 시트로 대칭적인 마감을 완성했다.
뒷좌석 중앙에 제어 인터페이스를 배치하고 전동식 프라이버시 선셰이드를 적용해 탑승객의 편의성과 프라이버시를 높였다.

동력원으로는 BYD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급속 충전 기술을 채택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중국 기준인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000㎞를 웃돈다. 다만 양왕 측은 해당 모델이 순수 전기차인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신차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에스클래스, 벤틀리 플라잉 스퍼 등 전통적인 초고가 고급 세단들과 직접적인 소비자 경쟁을 벌이게 된다.

판매량 추이와 향후 과제


양왕의 기존 세단 라인업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버전으로 제공되는 유세븐이 있으며, 지난 8월에는 4인승 플래그십 SUV인 유에잇엘 딩창 에디션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넓혀왔다. 브랜드 판매 총괄 후샤오칭은 지난 10월 내부 코드명 HU로 불리는 이 고급 세단을 살짝 공개하며 아부다비 데뷔 계획을 예고한 바 있다.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CnEVPost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양왕의 2026년 10월 판매량은 258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3546대에 그쳤다. 꾸준한 제품 라인 확장에도 불구하고 초고가 브랜드의 판매 규모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이번 알티오르 투입을 계기로 브랜드 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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