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이브리드 판매 20% 증가·전체의 29% 차지
기아 전동화 차량 112%·하이브리드 114% 급증
기아 전동화 차량 112%·하이브리드 114% 급증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 미국법인과 기아 미국법인이 각각 10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며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매체 피알뉴스와이어는 11월 3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 미국법인과 기아 미국법인의 10월 실적을 보도했다. 양사의 합산 판매량은 15만3460대에 달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차량이 전체 실적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하이브리드 판매 신기록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지난 10월 총 7만3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매 판매량은 6만2646대로 9% 늘었다. 실적 상승을 이끈 주역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이다.
10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20%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의 29%를 차지했다. 싼타페 판매량이 52% 급증했으며,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는 10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7만9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사장은 역대 최고의 10월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 라인업에 걸쳐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워즈오토 10대 엔진과 추진 시스템 선정에 올랐다.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329마력의 출력을 내며,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980킬로미터다. 환산 금액으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 약 4억5000만 달러, 원화로 약 6055억 원을 투자해 신형 투싼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번 투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260억 달러, 원화로 약 35조 9830억 원 규모 미국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기아 전동화 차량 폭증
기아 미국법인은 10월 총 8만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소매 판매량은 6만8926대로 20% 늘었다. 기아는 6개월 연속 전체 판매량과 소매 판매량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동화 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2% 폭증했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14% 급증했다. 차종별로는 텔루라이드, 셀토스, 카니발, 케이포, 스포티지가 역대 10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투입된 신형 EV3는 10월 한 달 동안 976대 팔렸다. EV3의 시작 가격은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3만 달러, 원화로 약 4037만 원이다.
에릭 왓슨 기아 아메리카 판매 운영 담당 부사장은 확대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신형 이브이삼의 출기가 성장에 탄력을 더하고 있으며 4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 경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동화 전환과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