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AMD 등 칩주 저가 매수세 주도... S&P 500도 3일 만에 반등
실적 충격 애플 1.9% 급락에 다우 197P 후퇴... 대형 기술주 희비 교차
민주당 상원 탈환 촉각...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시 안도 랠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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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3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64포인트(0.83%) 상승한 2만 5,372.01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의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기술주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 역시 0.7% 오른 2만 8,180.26을 기록했으나, 최근 고점 대비 약 10% 낮은 조정 국면에 머물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52포인트(0.36%) 오른 7,568.92로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26포인트(0.38%) 하락한 5만 1,786.72에 장을 닫았다. 애플 주가의 약세가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시장의 상승세는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AMD가 3.65% 올랐고, 브로드컴도 3.07% 상승률을 나타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 역시 각각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애플은 실망스러운 마진 전망치 제시와 회계연도 4분기 아이패드 매출 부진 여파로 1.90%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종의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포토맥 펀드 매니지먼트의 숀 스나이더 이코노믹 스트래티지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본 조달 비용과 부채 규모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AI 인프라 투자 종목들이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어 경기 침체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 폭은 4~5%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 떨어진 103.6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38% 내린 96.09달러에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지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예측 시장에서는 민주당의 상원 탈환 가능성을 약 75%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월가에서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에 단기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을 유지할 경우 단기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서 단기 '안도 랠리(relief rally)'가 나타날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