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천무 290문·K9 364문 조달 속 동유럽 포병 장비 추가 인도 대기
- 한·EU 실무그룹 IRIS² 위성망 연동 협의 속 유럽 안보 규제 협정 상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거점 착수 속 수출 규정 정비 과제 직면
- 한·EU 실무그룹 IRIS² 위성망 연동 협의 속 유럽 안보 규제 협정 상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거점 착수 속 수출 규정 정비 과제 직면
이미지 확대보기동남유럽 전문 매체 SETimes는 2026년 11월 1일(현지시간) 폴란드의 대규모 전차 조달 구상에 K239 천무 다연장로켓과 K9 자주포 도입이 나란히 들어가 있다고 보도했다.
동유럽 전역으로 장비 보급선이 넓어지는 국면에서 유럽연합(EU)이 운영하는 안보 협정 규정이 한국 방산 공급망 확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동유럽 포병망 확대와 전투기 협의
폴란드는 총괄협약 기준 최대 1000대 규모에 이르는 K2 전차 조달 계획을 바탕으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화력 지원을 맡을 K239 천무 290문 조달도 순차 진행 중이다. 장거리 타격 체계인 K9 자주포 364문 조달 절차 역시 함께 이어지고 있다.
인근 동유럽 국가들로도 장비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루마니아와 에스토니아는 한국산 포병 장비의 추가 인도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폴란드 정부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도입 가능성에도 관심을 표시했다.
위성망 연동과 현지 거점 마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초 루마니아 현지에서 장갑차 전문 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단순 완제품 납품을 넘어 현지 지원과 산업 협력 기반을 갖춰 동유럽 방산 수요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동유럽 내에서 한국산 지상 중화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
방산 협력은 우주 통신 분야로도 범위를 넓히는 분위기다. 한국과 EU 실무그룹은 2026년 9월 회의를 열고 다중궤도 위성망 연동 개선책을 협의했다. 협의 대상인 IRIS²는 저궤도와 중궤도를 아우르는 EU 위성군으로 2029년 본격 배치를 앞두고 있다.
유럽연합 제도 틀과 시장 과제
공급망 확대 이면에는 EU의 제도적 협약 구조가 놓여 있다. 캐나다는 유럽 안보 재정 지원 체계인 SAFE 프로그램에 산업 참여 전용 협정을 별도로 체결하고 합류했다.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활동 범위가 제한적인 안보·국방 파트너십 틀을 적용받고 있다.
EU 회원국 제품 우선 조달 기조와 역외 기업 참여 규정은 한국 기업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생산 협력과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으나 규제 장벽을 둘러싼 제도 협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29년 IRIS² 위성 배치가 시작되면 지상 무기와 위성망 연동 체계 구축이 기술 협력의 실질적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