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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광저우서 레벨4 로보택시 승인

초대 코드 기반 제한적 서비스와 상용화 단계 진입
라이다 배제한 독자 AI 칩과 비전 중심 설계 구조
2027년 무인 여객 서비스 상용화와 플랫폼 협력 추진
XPENG은 광저우에서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시범 운행 승인을 획득하여 도시 전역에서 레벨 4 로보택시 시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XPENG이미지 확대보기
XPENG은 광저우에서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시범 운행 승인을 획득하여 도시 전역에서 레벨 4 로보택시 시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XPENG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로보택시 서비스 요요가 본사 소재지인 광저우 전역에서 레벨 4 자율주행 시범 운행 자격을 획득했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Post는 10월 26일(현지시각) 샤오펑의 로보택시 사업부 발표를 인용해 요요가 내부 테스트 단계를 넘어 대중 대상 시범 서비스 단계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초대 코드 기반 점진적 서비스 개방


이번 승인으로 요요는 광저우 전역에서 레벨 4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기틀과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모든 이용자가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초대 코드를 통해 이용 가능 인원을 점진적으로 개방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면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회사는 일상적인 운영을 통해 제품 경험과 서비스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파트너에게 재현 가능한 로보택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샤오펑은 올해 초부터 로보택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지난 1월 도로 주행 시험 허가를 받은 뒤 3월 전담 부서를 설립하고 5월 첫 양산형 차량을 출고한 바 있다.

독자 개발 튜링 AI 칩과 비전 중심 설계


요요는 샤오펑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인 GX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라이다나 고화질 지도를 사용하지 않는 비전 기반 방식을 채택해 레벨 4 자율주행 기준에 맞춰 설계된 점이 핵심이다.
차량 내부에는 3000 TOPS의 유효 컴퓨팅 성능을 발휘하는 자체 개발 튜링 AI 칩 4개가 탑재됐다. 주행 판단은 2세대 비전 언어 행동 대형 모델인 VLA 2.0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7월 첫 내부 시범 운행을 마쳤으며, 허샤오펑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직접 탑승 과정을 점검했다.

8월 실적발표에 따르면 광저우에서 2000회 이상의 내부 시험 운행을 완료해 승객 시범 운행을 위한 기술 검증을 마친 상태다.

2027년 무인 서비스 목표와 수익 모델

샤오펑은 클라우드 기반 원격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안전 운전 기사 없이 여객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 내외 주요 차량 호출 플랫폼과 협력하여 사업을 다국적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수익 창출 구조는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기술 서비스와 운영 수익 공유 방식을 결합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현재는 초대 코드 기반 운행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향후 이용자 확대 속도와 안전성 확보 수준이 사업 성패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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