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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의 역습… 비야디, 4억 원대 초고가 리무진 출격

비야디 최고급 세단 프로젝트 HU 시제품 중동 선적용 트럭 적재 포착
200만 위안 추정 초고가 라인업으로 UAE 시장 공략 본격화 전망
비야디 플래그십 세단 프로젝트 HU의 중동 선적 정황이 포착됐다.
BYD가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독립 브랜드 '양왕'의 플래그십 풀사이즈 럭셔리 오프로드 SUV 양왕 U8(Yangwang U8). 사진=BYD이미지 확대보기
BYD가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독립 브랜드 '양왕'의 플래그십 풀사이즈 럭셔리 오프로드 SUV 양왕 U8(Yangwang U8). 사진=BYD

중국 전기차 업계의 최고급화 공세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비야디(BYD)의 최상위 브랜드 양왕이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 세단 '프로젝트 HU'의 시제품이 중동 선적을 위해 수송 트럭에 실린 채 포착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뉴스차이나는 10월 25일(현지시각) 비야디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프로젝트 HU 시제품이 수송 트럭에 실려 중동으로 향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시제품 운송 정황과 두바이 공개 목표


카뉴스차이나는 해당 차량이 중동 지역 선적을 앞두고 있으며 비야디가 오는 11월 5일 전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양왕 영업부문 총괄 책임자인 후샤오칭은 앞서 10월 21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고급 세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는 함구해 왔다. 비야디 본사 역시 차량의 공식 명칭과 파워트레인, 배터리 종류, 소매가격, 판매 일정 등을 공식 확정해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외관 특징과 예상 차체 규모


이번에 포착된 시제품은 차량 전장 약 5500㎜, 휠베이스 3350㎜를 웃도는 압도적인 규모로 제작된 대형 세단이다. 외관 디자인은 뒷문이 뒤로 열리는 코치 도어와 수직형 그릴, 분할형 헤드램프, 두드러진 C필러 구조를 채택했다.

뒷좌석 주변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가 적용됐으며, 루프 라인 위로 라이다 장비가 탑재된 모습도 눈에 띈다. 다만 최종 양산 모델에 동일한 자율주행 센서와 편의 사양이 탑재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량의 모터 구성, 출력, 서스펜션 사양, 공차 중량 등의 세부 제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초고가 가격 포지셔닝과 중동 시장 전략


현지 업계는 프로젝트 HU의 예상 소매가격이 200만 위안(약 3억 9792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현재 양왕 라인업의 고성능 세단 U7이나 휠베이스 확장형 모델 U8L 딩창 에디션을 웃도는 브랜드 사상 최고가 수준이다.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화웨이와 JAC의 합작 세단 맥스트로 S800 최고가 모델과 비교해도 약 두 배에 달하는 초고가 포지셔닝이다. 비야디는 이미 현지 유통업체 알푸타임 일렉트릭 모빌리티를 통해 아랍에미리트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한 상태다.

양왕 UAE 공식 웹사이트에서 U8 아라비안 에디션이 프리미엄 가격대로 판매되는 만큼, 이번 두바이 공개 행사는 중동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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