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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용 전기 세단 아이오닉V 9만9900위안에 정식 출시

사전판매 최저가 11만9900위안보다 2만 위안 낮춘 한시 가격 책정
CATL 배터리·모멘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중국 공급망 전면 채택
2030년 중국 판매 50만 대 목표…BEV·EREV 20개 모델 순차 투입 예고
베이징현대가 출시한 중국 전용 전기 세단 아이오닉V.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베이징현대가 출시한 중국 전용 전기 세단 아이오닉V. 사진=연합뉴스
베이징현대가 중국 전용 전기 세단 아이오닉V를 9만9900위안(약 2015만 원)의 파격적인 한시 가격으로 정식 출시하며 중국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베이징현대가 청두 오토쇼 사전 판매가보다 가격을 낮춘 5개 트림의 아이오닉V를 본격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차 출시는 현대차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맞춤형 공급망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전동화 반등을 꾀하는 핵심 승부수로 평가된다.

가격 인하와 중국 공급망 채택


아이오닉V는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기간 한정 가격은 9만9900~13만1900위안으로 책정됐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0만9900~13만9900위안이며 모델에 따라 8000~1만 위안의 출시 할인이 적용된다.

앞서 8월 사전 판매 당시보다 엔트리 모델인 540 Pro와 장거리 모델인 650 Max가 추가되면서 시작 가격이 2만 위안 낮아졌다. 차체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길이 4900㎜, 휠베이스 2900㎜의 패스트백 디자인을 갖췄다. 배터리는 CATL의 53.48㎾h와 66.85㎾h LFP 제품을 탑재해 CLTC 기준 최대 650㎞를 주행한다.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의 현지화


실내에는 27인치 4K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이 탑재됐으며, 바이두 어니봇과 바이트댄스 더우바오 등 현지 인공지능(AI) 모델이 연동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모멘타와 공동 개발한 L2+ 등급을 적용해 고속도로와 도심 내비게이션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베이징현대는 평생 차량 보증과 배터리 화재 보상 등 파격적인 구매 혜택도 함께 내걸었다. 이번 모델은 지난 4월 공개된 비너스 콘셉트의 양산형이자 아이오닉 브랜드 중국 도입 후 첫 양산차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순수전기차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 20종을 투입해 2030년 중국 판매 50만 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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