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방어 작전 중 피격…이란발 미사일·드론 공습에 미군 사상자 속출
미 국방 "결의 더욱 굳건히 할 뿐" 보복 예고…트럼프-하메네이 정면 충돌
수도 차단·민간인 피해 눈덩이…바레인·쿠웨이트 미군 시설도 동시 타격
미 국방 "결의 더욱 굳건히 할 뿐" 보복 예고…트럼프-하메네이 정면 충돌
수도 차단·민간인 피해 눈덩이…바레인·쿠웨이트 미군 시설도 동시 타격
이미지 확대보기미군 사망자 총 16명으로 늘어…미 국방 “결의 굳건해질 것” 강력 경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요르단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맞서 동맹군이 방어 작전을 펼치던 중 미군 2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태로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본격화된 이후 미군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4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미군의 피해가 커지면서 워싱턴 정가의 대이란 보복 여론도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즉각 입장을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장병들의 희생은 우리의 결의를 더욱 굳건하게 할 뿐이다”라며 이란을 향한 강력한 군사적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메네이 “트럼프 서명 무효”…바레인·쿠웨이트 미 시설도 동시 타격
이란 측의 반발과 공세도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서면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은 “무가치하고 무효”라며 “미국이 이란과의 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란군은 최근 감행된 미군의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로 요르단뿐만 아니라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위치한 미국 군사시설까지 전방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쿠웨이트 정부는 이란의 공격이 자국 내 발전소와 상수도 시설 두 곳을 겨냥했다고 확인해, 미군 시설 인근의 민간 인프라까지 타격 범위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피로 물든 중동…민간인 피해 및 ‘물 부족’ 인도주의 위기 심각
양국의 무력 충돌로 인한 현지 주민들의 피해는 재앙적인 수준이다. 이란 보건부는 지난 6일 이후 계속된 미국의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여기에 미군의 밤샘 공격으로 이란 현지의 전력 및 수자원 기반 시설이 대거 파괴됐다. 이란 국영 수도회사는 이번 공습으로 20개 마을에 걸쳐 약 1만 명의 주민들이 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당장 마실 물조차 구하기 힘든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린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양측이 상대방의 핵심 기반 시설과 군사 거점을 상호 타격하는 악순환에 빠진 만큼, 전면전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중재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