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주 저가 매수세 유입... 닛케이지수 1.47% 상승 마감
소외주 중심 순환매 지속… 프라임 시장 상장사 80% 상승
소외주 중심 순환매 지속… 프라임 시장 상장사 80%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반도체주 저가 매수 유입… 닛케이 장중 극적 반전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1,010.92엔) 상승한 6만 9,744.07엔으로 마감했다.
전장 대비 0.08%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오전장 한때 지수 기여도가 높은 AI·반도체주에 매도세가 몰리며 1.63%(1,123.66엔) 떨어진 6만 7,609.49엔까지 밀렸다. 하지만 하락 국면에서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점차 낙폭을 만회했고,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 막판에는 오름폭을 더욱 키워 장중 1.53%(1,054.88엔) 오른 6만 9,788.03엔을 터치하기도 했다.
특히 개별 종목 장세에서 키옥시아홀딩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키옥시아는 장 초반 약세를 딛고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9% 이상 급등 마감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롬(Rohm)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지수 기여도가 높은 패스트리테일링을 비롯해 주력 주인 토요타자동차와 소니그룹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소프트뱅크그룹과 레이저테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토픽스 전 업종 상승… 소외주로 매기 확산
전날에 이어 저평가된 소외 종목으로 매수세가 폭넓게 확산되며 시장 전반을 지지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4,064.60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상장 종목 중 약 78%에 달하는 1,22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91개(18%), 보합은 41개(2%)로 집계되며 탄탄한 장세를 확인했다. 프라임 시장의 총 매매대금은 11조 8,974억 5,300만 엔을 기록했다.
동증 33개 업종은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그중에서도 금속 제품, 섬유 제품, 부동산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신흥 기업 중심의 그로스(Growth) 시장 250 지수 역시 2.9% 급등한 733.18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고점 부담에도 대기 매수세 탄탄… 본격 상승은 실적 시즌에"
전문가들은 반도체주에 대한 고평가 우려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매수 대기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이와이코스모증권 투자조사부의 아리사와 쇼이치 펠로우는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반도체 관련주는 고평가 부담이 의식되고 있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랠리에 탑승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쉬운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도 AI 관련주가 시장을 주도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흐름은 계속되겠지만, 닛케이지수가 본격적으로 상단을 돌파하며 추세적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