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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새 8600억 몰렸다…스페이스X 상장 앞둔 우주ETF '들썩'

직접 청약 막힌 개인자금 유입…증시 대기자금 137조 원 육박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이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4시(현지시각 3일 오전 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이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4시(현지시각 3일 오전 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국내 우주산업 관련 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직접 공모주 참여가 사실상 제한되면서 ETF와 공모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우주테크 관련 ETF로 자금이 대거 몰렸다. 특히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에는 8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KODEX 미국우주항공과 SOL 미국우주항공TOP10 등 다른 우주항공 테마 ETF에도 투자금이 유입됐다. 해당 ETF들의 최근 수익률은 부진했지만,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기관 및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 중이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직접 참여가 어려운 만큼 자산운용사들은 IPO를 통해 확보한 물량을 ETF와 공모펀드에 편입해 간접 투자 통로를 마련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투자 열기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다시 증가하며 137조 원에 근접했고, 투자자들의 매수 대기 자금이 상당 규모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8조원 돌파 이후 소폭 감소했다. 공매도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대차거래 잔고 역시 최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일부 줄어든 모습이다. 이는 시장 내 상승 기대와 함께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투자 수요도 동시에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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