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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혁신 생태계와 맞손”… 현대차 인도법인, 스타트업 육성 ‘2026 혁신 챌린지’ 가동

현대차그룹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 협력 기반 6개월 프로젝트 착수
타룬 가르그 HMIL 사장 “스타트업은 미래 파트너”… 전동화·AI·ADAS·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공동 개발
개념증명(PoC) 보조금 지원 및 전문가 멘토십 제공…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 가속화
현대자동차인도(HMIL)는 모빌리티 및 자동차 기술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6개월간의 프로그램인 현대 혁신 챌린지 2026의 출범을 발표했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인도(HMIL)는 모빌리티 및 자동차 기술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6개월간의 프로그램인 현대 혁신 챌린지 2026의 출범을 발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급성장하는 인도의 미래 기술 생태계를 선점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파격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전격 가동한다.
5일 임팩트온넷(Impactonnet)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전동화,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등 첨단 자동차 기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6개월 과정의 ‘현대 혁신 챌린지 2026’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ZER01NE)’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현대차의 혁신 노하우를 인도의 역동적인 벤처 생태계에 이식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를 직접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전동화부터 AI·차세대 모빌리티까지… 15개 핵심 테마 정조준


‘현대 혁신 챌린지 2026’의 핵심 타깃은 전기화(EV), 신이동성(New Mobility), 연결성(Connectivity),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I 기반 툴, 차세대 차량 기술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을 아우른다.

이번 챌린지는 총 15개의 중점 분야를 제시하고 있으나, 참가 스타트업들은 지정된 테마 외에도 모빌리티 산업에 혁신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솔루션이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프로그램 신청 및 접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 LINK 가 관리하는 창구를 통해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진행된다.

단순 자금 지원 넘어 ‘공동 개발·PoC 보조금·지속적 투자’ 파격 혜택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현대차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독점적인 특권이 주어진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현대차 인도법인과 기술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현대차 내부 최고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십과 전폭적인 개념증명(PoC)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현대차의 방대한 고객 생태계에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성과에 따라 실제 양산 차량 및 서비스에 적용되는 상업화 기회와 현대차그룹 차원의 전략적 지분 투자 및 롱텀 파트너십 체결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거머쥘 수 있다.
서류 접수가 마감되면 제품 및 기술의 완성도와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정밀 순차 평가가 진행되며, 최종 단계에 오른 스타트업들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최고경영진(Leadership Team) 앞에서 직접 솔루션을 피칭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타룬 가르그 사장 “인도 스타트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의 공동 창조자”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이번 챌린지 출범과 관련해 “현대차는 모빌리티의 미래가 독점이 아닌 상호 협력과 혁신, 그리고 대담한 사고를 통해 형성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르그 사장은 이어 “인도의 기업가 생태계가 가진 압도적인 역동성과 글로벌 기술 혁신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제로원 팀과 합작한 이번 혁신 챌린지는 모빌리티 세계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는 스타트업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더 똑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이자 공동 창조자로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은행(IB) 및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최근 현대차가 인도 현지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상장(IPO) 등을 추진하며 공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스타트업 챌린지가 인도의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과 원천 기술을 선점해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하는 핵심 안테나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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