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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월가 투자자들과 15억달러 AI 합작사 추진

블랙스톤·골드만 등 참여…사모펀드 기업 대상 AI 도입 확대
앤스로픽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앤스로픽 로고.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월가의 주요 투자사들과 손잡고 기업용 AI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앤스로픽이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등과 함께 사모펀드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AI 도입을 지원하는 합작사 설립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약 15억 달러(약 2조215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WSJ에 따르면 이번 합작사는 앤스로픽의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컨설팅 성격의 조직으로 설계된다. 특히 사모펀드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비용 절감과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 핵심 투자자 각 3억 달러 투입


앤스로픽, 블랙스톤, 헬만앤드프리드먼은 각각 약 3억 달러(약 4431억 원)를 투자하는 핵심 참여자로 나설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약 1억5000만 달러(약 2215억5000만 원)를 투자해 창립 투자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럴애틀랜틱 등 다른 투자사들도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합작사 설립 발표는 이르면 4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업용 AI 시장 경쟁 본격화


앤스로픽은 기업용 AI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의 성공으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쟁사인 오픈AI 역시 유사한 형태의 합작 모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업용 AI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개선 압박이 큰 만큼 AI 도입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금융 자본과 AI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IPO 가능성도 거론


앤스로픽은 이르면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향후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움직임은 AI 기업들이 기술 판매를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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