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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홀딩스가 베테랑 금융인을 회장으로 영입하는 속사정

일본 도쿄전력홀딩스(HD) 회장에 취임할 예정인 요코오 게이스케(横尾敬介) 일본산업혁신투자기구(JIC) 최고경영자. 사진=-요미우리신문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전력홀딩스(HD) 회장에 취임할 예정인 요코오 게이스케(横尾敬介) 일본산업혁신투자기구(JIC) 최고경영자. 사진=-요미우리신문 캡쳐
도쿄전력 홀딩스(HD) 회장에 산업혁신투자기구(JIC) 요코오 게이스케(横尾敬介) 사장이 취임한다.도쿄전력홀딩스가 금융계 인사가 회장직을 맡는 것은 창사이래 이번이 처음이며,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사장은 유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전력홀딩스(HD)가 고바야시 요시미쓰 회장(79)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JIC 요코오 게이스케 사장(74)을 영입할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그는 6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취임한다. 외부 출신 회장 취임은 5대 연속이며, 금융권 출신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요코오 사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상학부를 졸업하고 일본 경제성장을 이끈 일본흥업은행(현 미즈호은행)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미즈호증권의 사장과 회장을 역임한 베테랑 금융인이다. 2019년에 JIC 사장으로 취임했다.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사장(62)은 유임하며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자력 발전소(니가타현)의 안전 대책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따른 폐로와 배상을 위한 직무를 계속해서 맡는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고바야카와 사장은 2017년부터 최장수 사장으로 재임중이다.
HD는 새로운 재건 계획에서 외부 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아들이는 방침을 내세웠으며, 국내외 투자 펀드와 소프트뱅크, 도쿄가스 등 수십 개 회사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 경험이 풍부한 요코오 사장이 진두지휘를 맡음으로써, 외부 자본을 활용한 경영 재건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HD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변호사나 기업 경영인 등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영입해 왔다. 고바야시 전 회장은 2021년 미쓰비시 케미컬 HD 회장에서 당시 공석인 도쿄전력 HD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달 16일에 상업 운전을 시작한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6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안전 대책 강화와 새로운 재건 계획 수립을 주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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