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넘어 큐비트 시대로…중첩·얽힘이 만드는 계산 혁명
오류 수정부터 양자 내성 암호까지…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가속
NISQ 단계 거쳐 내결함성 완성 향해…산업계 지형도 재편 예고
미래 컴퓨팅의 한계를 재정립하는 양자 기술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오류 수정부터 양자 내성 암호까지…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가속
NISQ 단계 거쳐 내결함성 완성 향해…산업계 지형도 재편 예고
미래 컴퓨팅의 한계를 재정립하는 양자 기술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양자 컴퓨팅 전문매체 퀀텀 자이트가이스트가 양자 기업을 평가하는 투자자든, 양자 SDK를 탐색하는 개발자든, 혹은 기술적 호기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20가지 핵심 개념을 정리했다.
양자 역학의 마법: 기본 원리와 하드웨어
양자 컴퓨팅은 기존 컴퓨터의 이진법 체계를 뒤흔드는 혁명적 기술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드웨어 및 기초 개념 10가지를 정리했다.
1. 큐비트(Qubit): 양자 정보의 최소 단위. 0과 1 중 하나만 선택하는 비트와 달리, 두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중첩'이 특징이다.
2. 중첩(Superposition): 측정 전까지 여러 상태가 동시에 존재하는 현상. 이를 통해 수많은 계산 경로를 병렬로 탐색한다.
3. 얽힘(Entanglement): 두 입자가 거리와 상관없이 즉각적인 연결성을 갖는 현상. 양자 알고리즘 구현의 핵심 동력이다.
4. 양자 게이트(Quantum Gate): 큐비트의 상태를 조작하는 유니터리 연산. 양자 회로를 구성하는 기본 논리 단위다.
5. 양자 회로(Quantum Circuit): 게이트와 측정의 시퀀스로 이루어진 모델. 대부분의 양자 SDK가 이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6. 디코히어런스(Decoherence):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양자 정보를 잃는 현상. 양자 컴퓨터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이다.
7. 양자 오류 수정(QEC): 잡음으로 인한 오류를 감지하고 수정하는 기술. 여러 물리 큐비트를 묶어 하나의 논리 큐비트를 만든다.
8. 내결함성(Fault-Tolerant): 하드웨어 오류가 발생해도 시스템 전체의 계산 신뢰성을 유지하는 능력.
9. 초전도 큐비트: 극저온 상태의 초전도 회로를 이용하는 방식. IBM과 구글이 채택한 가장 대중적인 하드웨어 플랫폼이다.
10. 트랩 이온(Trapped Ion): 전자기장에 갇힌 이온을 활용하는 방식. 게이트 충실도가 높고 결맞음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알고리즘과 보안: 현실로 다가온 양자 이점
양자 컴퓨터가 실질적인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지점은 알고리즘과 보안 영역이다. 상용화를 앞둔 핵심 소프트웨어 및 평가지표 10가지를 소개한다.
1. NISQ(노이즈 있는 중간 규모 양자): 수십~수백 큐비트 수준의 현세대 장치. 오류는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 초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2.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 기존 슈퍼컴퓨터로 불가능한 계산을 양자 컴퓨터가 해내는 시점. 구글이 2019년 첫 이정표를 세웠다.
3.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 거대 정수를 순식간에 인수분해하는 알고리즘. 현대 암호 체계인 RSA를 무력화할 수 있다.
4. 그로버 알고리즘(Grover's Algorithm): 무작위 데이터베이스 검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 최적화 및 머신러닝에 활용된다.
5.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양자 요동을 이용해 최적의 해를 찾는 방식. 물류 및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특화되어 있다.
6. 양자 볼륨(Quantum Volume): 큐비트 수와 오류율 등을 종합해 컴퓨터 성능을 평가하는 IBM의 벤치마킹 지표.
7. 양자 키 분배(QKD): 양자 역학 법칙을 이용해 도청이 불가능한 보안 키를 생성·공유하는 통신 기술.
8. 양자 후 암호(PQC):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수학 기반 암호 체계. 현재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9. 변이 양자 고유 솔버(VQE): 양자와 고전 컴퓨터를 결합해 분자 에너지를 계산하는 알고리즘. 신약 및 신소재 개발의 핵심이다.
10. 양자 순간 이동(Teleportation): 정보를 물리적 이동 없이 전송하는 프로토콜. 미래 양자 인터넷의 핵심 기반 기술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