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발 기뢰·소형 잠수함 매복… 결정적 승리보다 ‘진흙탕 소모전’ 유도 전략
이지스함 잡는 초음속 탄도탄·순항 미사일 벨트… 미군 요격 시스템 포화 노려
'모자이크'식 분산 지휘로 생존력 극대화… "미군 개입 대가 뼈아프게 만들 것"
이지스함 잡는 초음속 탄도탄·순항 미사일 벨트… 미군 요격 시스템 포화 노려
'모자이크'식 분산 지휘로 생존력 극대화… "미군 개입 대가 뼈아프게 만들 것"
이미지 확대보기이란은 미 해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정면으로 맞서는 대신, 기뢰와 잠수함, 대함 미사일을 중첩시킨 다층 방어망을 통해 미군의 작전 속도를 늦추고 정치적 부담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온라인 군사 전문매체 아미 레코그니션(Army Recognition)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뢰와 소형 잠수함, '보이지 않는 위협'의 현실화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전쟁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가장 신뢰하는 무기는 기뢰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이란은 해저 및 영향 기뢰 5,000~6,00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완벽한 봉쇄가 아니더라도 상선 운항 중단과 보험료 폭등을 유도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가디르급 등 소형 잠수함은 수심이 얕은 해협에서 미 해군의 소나 탐지를 피해 기습적인 어뢰 공격과 기뢰 부설을 수행하도록 최적화돼 있다.
이지스 시스템 무력화 노리는 '미사일 벨트'
'모자이크'식 분산 지휘와 상온 방공망의 저력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지휘관 제거와 전자 공격에 대비해 지역 사령부가 독립적으로 전투를 지속하는 '모자이크'식 분산 구조를 채택했다. 또한, 300km 사거리의 '바바르-373'과 과거 미군 드론 격추로 실력을 입증한 '3차 코르다드' 방공망은 미군의 공중 지원을 차단하며 장기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의 목표는 미 해군을 격멸하는 것이 아니라, 분쟁의 대가가 너무 커서 미국이 개입을 포기하게 만드는 '작전적 마찰'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