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합의하라” 압박…WTI·브렌트유 1% 넘게 동반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82센트(1.31%) 상승한 63.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9월 말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83센트(1.23%) 오른 배럴당 68.40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강력한 힘과 열정 및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26일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타격단이 중동에 도착해 “지역 안보와 안정성 증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대규모 봉기 도중 이란이 시위대를 살해할 경우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아직 직접적인 군사 개입은 단행하지 않고 있다.
국제 유가는 지정학적 위험 신호가 공급 차질 우려를 자극하며 이달 들어 10% 이상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전에 이란에 말했듯이, 합의하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이 이뤄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그 규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지시한 이란 핵시설 공습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공격은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며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에밀리 애시퍼드 등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2025년 하반기에 널리 퍼졌던 공급 과잉 서사가 약화되면서 시장 심리가 점진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SC는 “공급과 수요 양측의 위협 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변동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