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M1A1 포탑 개량해 자동장전·대드론 RWS 시험…레오나르도 S3 센서로 '눈' 확보
상부 장갑 보강·유기압 현수장치 적용…"최종 양산형은 추진체계까지 전면 변경"
상부 장갑 보강·유기압 현수장치 적용…"최종 양산형은 추진체계까지 전면 변경"
이미지 확대보기승무원 전원 차체 내부…'무인 포탑' 본격 시험
공개된 시제 차량의 가장 큰 변화는 무인 포탑 채택이다. 기존 M1A1 포탑을 개조해 승무원 탑승 공간을 제거했고, 해치·잠망경·일부 사격통제 장비도 삭제됐다. 포탑 후방에는 120mm 탄을 자동으로 장전하는 자동장전장치가 탑재된 신형 버슬이 추가됐다. 화력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자동화와 생존성, 시스템 통합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
기존 포탑에서 배제된 승무원 3명은 모두 차체 내부로 이동했다. 이를 위해 차체 전면 상부 장갑을 보강하고 신규 해치 2개를 설치했다. 미 육군에 따르면 이 시제 차량은 단 1명의 승무원만으로도 기동과 사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전자·자동화 소프트웨어의 성숙도를 시험하고 있다.
대드론 '방패'와 차세대 센서…전장의 눈·귀 강화
'전차의 눈' 역할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의 S3 전자광학 센서가 맡는다. 기존 조준경 위치에 설치된 이 센서는 무인 포탑 환경에서 표적 탐지·식별·조준을 담당한다. 주포 만틀렛 좌측에 추가로 관측된 개구부는 향후 차세대 주 조준경이나 추가 센서 장착을 염두에 둔 공간으로 추정된다.
기동계는 과도기…"완성형은 완전히 다르다"
동력 계통은 현 단계에서 기존과 동일하지만, 현수장치는 유기압식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차체 자세 제어와 주행 안정성, 사격 정확도 향상에 유리하다. 다만 미 육군은 이번 차량을 "초기 기술 실증용"으로 규정하며, 최종 M1E3 양산형은 완전히 새로운 포탑과 차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등으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123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