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갔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500 지수도 이날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이날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테슬라가 4.14% 급락하고, 엔비디아는 0.45%, 애플은 1.83% 하락하는 등 빅테크 종목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0.99% 상승한 4만9462.08로 올라섰다. 마감가 기준 사상 첫 4만9000선 돌파다.
S&P500 지수는 0.62% 오른 6944.81로 마감해 지난달 2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나스닥 지수는 0.65% 뛴 2만3547.17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07% 하락한 14.7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는 2.81% 급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0.49% 내렸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테슬라 급락 여파에도 불구하고 0.94% 올랐고, 필수소비재도 0.13% 상승 마감했다.
금융은 0.45%,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1.96%, 0.62% 올랐다.
산업은 1.38%, 소재 업종은 2.04% 뛰었고, 유틸리티 업종은 0.49% 올랐다.
기술 업종은 빅테크 약세 속에서도 0.66%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빅테크는 대체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전날 3.10% 급등하며 8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테슬라는 하루 만에 고꾸라졌다. 테슬라는 4.14% 급락한 432.96달러로 마감해 전날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해 수개월 안에 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테슬라 주가를 압박했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유럽 성적표도 테슬라에 타격이 컸다.
자동차 등록 대수를 기준으로 테슬라의 지난해 유럽 판매 대수는 27.8% 급감한 23만5000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나라에서 고전했고, 특히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있는 독일에서 48.4% 급감하며 판매가 반 토막 난 것으로 확인됐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등 로보택시와 로봇에 들어가는 칩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황 CEO의 계획이 투자자들 사이에 크게 먹혀들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초반 상승세를 접고 오후 들어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애널리스트들이 매수를 추천하며 낙관 전망을 내놨지만 정작 주식을 사들여야 할 투자자들은 시큰둥했다.
결국 엔비디아는 0.45% 내린 187.28달러로 밀렸다.
애플은 1.83% 하락한 262.36달러, 알파벳은 0.87% 내린 314.55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팔란티어는 트루이스 증권의 낙관 전망 속에 급등했다. 트루이스트는 이날 공개된 분석 노트에서 팔란티어를 분석 대상에 포함했다며 첫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목표주가로 223달러를 제시했다.
팔란티어는 3.26% 급등한 179.71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아이온Q가 4.21% 급등한 50.76달러, 리게티는 1.48% 오른 25.38달러로 마감했다. 디웨이브도 2.06% 뛴 31.27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메모리 칩 품귀 현상으로 올 상반기 중 가격이 40% 더 오를 것이라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전망 속에 주가가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10.02% 폭등한 343.43달러, 웨스턴 디지털은 16.77% 폭등한 219.38달러로 치솟았다.
샌디스크는 27.56% 폭등한 349.63달러로 뛰어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