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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앞 ‘개선문’ 2개월 내 착공”…美 건국 250주년 상징물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 15일(현지시각) 백악관 내 새 연회장 건설 계획에 기부한 후원자들을 위해 백악관에서 마련한 만찬에서 백악관 인근 개선문 건축에 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 15일(현지시각) 백악관 내 새 연회장 건설 계획에 기부한 후원자들을 위해 백악관에서 마련한 만찬에서 백악관 인근 개선문 건축에 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인근에 대형 개선문을 건설하는 공사가 이르면 두 달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내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핵심 상징물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두 달 안에 시작될 것”이라며 “훌륭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고 사람들은 이 개선문을 매우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착공 시점은 2026년 7월 4일 이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백악관이 내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전국 단위의 대규모 기념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개선문 건설 역시 이 일정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한 개선문은 유럽의 전승 기념비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로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의 상징적 중심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수개월 동안 이 개선문의 모형을 주변 인사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해왔다.

계획에 따르면 개선문은 링컨기념관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어지는 다리 반대편 지역에 세워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설이 미국의 역사와 군 복무를 기리는 애국적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다만 이 계획을 둘러싸고 건설 비용 부담과 미적 적합성, 행정부가 워싱턴DC에서 이같은 대형 기념물 건설을 단독으로 추진할 권한이 있는지를 두고 비판과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지난 6월 14일 백악관 경내에서 종합격투기 대회를 여는 방안도 언급했다. 백악관에서 열릴 대회의 대진과 관련해 그는 “선수 선정은 데이나 화이트 종합격투기 단체 UFC 대표가 맡을 것”이라며 “모두 챔피언십급 경기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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