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이튿날인 27일부터 시작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상승세가 나흘째 이어졌다.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대체로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엔비디아가 1.37%, 팔란티어가 1.36% 상승했고, 테슬라는 1.71% 뛰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0.67% 오른 4만7427.12, 시장 실적 지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69% 상승한 6812.61로 마감했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0.82% 뛴 2만3214.69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나흘 내리 하락했다. VIX는 7.65% 급락해 17.14로 떨어졌다.
지난 20일 28.27까지치솟았던 VIX는 4일 동안 39% 넘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상승 흐름을 주도했던 보건과 통신서비스 업종만 하락했다.
보건 업종은 제약업체 시가총액 1위 일라이 릴리가 0.50% 하락한 가운데 0.25% 내렸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0.49% 하락했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0.54%, 필수소비재 업종은 0.97% 상승했다.
에너지는 0.68%, 유틸리티 업종은 1.32% 뛰었다.
금융은 0.79%, 부동산은 0.5% 상승했고, 산업과 소재 업종도 각각 0.58%, 1.21% 상승 마감했다.
기술 업종은 1.27% 상승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로보택시 서비스 대수를 약 2배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1.71% 상승한 426.58달러로 마감했다. 사흘 내리 상승세를 탔다.
AI 반도체를 비롯한 AI 관련주들은 대체로 강세였다.
엔비디아는 1.37% 상승한 180.26달러, AMD는 3.93% 급등한 214.24달러로 장을 마쳤다.
브로드컴은 3.26% 급등한 397.57달러, 마이크론은 2.55% 뛴 230.26달러로 올라섰다.
최근 AI 강세 흐름 속에서도 고전이 지속됐던 오라클은 이날 마침내 반등했다. 오라클은 4.02% 급등한 204.96달러로 뛰었다.
팔란티어는 1.36% 오른 165.77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78% 상승한 485.50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한 AI 서버 업체 델은 5.83% 급등한 133.26달러로 뛰어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0.22% 내린 229.16달러, 알파벳은 1.04% 하락한 320.28달러로 마감했다.
양자컴퓨터 스타트업들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선도주 아이온Q는 0.34% 내린 46.90달러, 리게티는 1.96% 하락한 25.57달러로 마감했다. 디웨이브도 0.80% 밀려 22.41달러로 떨어졌다.
한편 뉴욕 주식 시장은 추수감사절 당일인 27일에는 장이 열리지 않고, ‘블랙프라이데이’인 28일에는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에 장이 끝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