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틸 엔비디아 주식 전량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엔비디아 실적발표와 젠슨황 컨퍼런스 콜 이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7% 급격한 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에 발표할 분기 실적으로 하루동안 엔비디아 단일 종목의 시가총액만 해도 3,200억달러(약 468조원)가 오르내릴 전망이다. 팔란티어의 피터틸 엔비디아 주식 전량 매도까지 겹치면서 엔비디아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양방향으로 약 7%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7%는 17일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약 4조 6,000억달러 중에서 3,200억달러가 움직인다는 뜻이다. , 엔비디아는 지난 12분기 동안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평균 7.3% 상승했다. S&P 500 지수에서 엔비디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에 달한다. 이 회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대규모 언어모델과 AI 애플리케이션의 훈련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이 인공지능 주식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올해 시장 상승의 대부분을 주도했던 주식의 과장된 평가로 인해 기술 부문이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약 38% 상승했지만, 10월 말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10%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주식 시장의 상승을 주도했던 부문에서 수요가 감소하는 징후를 파악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실적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와 억만장자 벤처투자자 피터 틸의 헤지펀드 등 유명 투자자들의 지분 매도 소식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압박을 받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