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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힘 싣는 네타냐후 "가자 인질들, 며칠 내 석방 기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29일 미국 백악관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AP통신·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29일 미국 백악관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AP통신·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종전 협상안을 내놓은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에 힘을 실어주는 입장을 발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각 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하마스는 무장을 해제하고 가자 지구는 비무장화될 것이다"라며 "며칠 안에 혹은 수코트 연휴 기간(10월 6일~13일) 안에 가자지구 내 살아있는 인질들과 죽은 이들의 귀환 소식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하마스에서 48명의 인질을 억류 중이며 이중 약 20명이 살아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하마스의 인질 석방 △이스라엘군이 물러날 '교전 선' 명시 △트럼프가 이끄는 국제위원회가임시 팔레스타인 정부 감독 등을 골자로 한 평화 협상안을 발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에 방문,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협상안에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미국 시각 5일 자정을 협상에 응답할 기한이라고 지정한 가운데 하마스 측은 "사망자를 포함한 인질을 석방하겠다"면서도 "중재국을 통해 세부 조항들을 조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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