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10시 25분 현재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7개 상장 계열사 지분 가치는 20조16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3월 말 12조2,313억원 대비 약 7조9,329억원 증가한 수치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8조7,38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들어 9만원 선에 근접하며 보유 지분 가치가 3월 말 대비 3조1,075억원 늘었다.
삼성생명(1조5,889억원↑)과 삼성물산(2조8,086억원↑)도 자산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에스디에스 역시 4,000억원 가까이 늘며 상승세를 더했다.
이번 평가액은 국내 ‘주식부자’ 순위에서도 압도적 1위에 해당한다.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이 회장의 자산 증가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