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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농림수산성 “2025년산 쌀 JA 가산금, 전년 대비 30~70% 상승 전망”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농림수산성이 올해 자국에서 생산된 쌀 가산금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16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025년산 쌀에 대한 농업협동조합(JA)의 가산금(농가에 쌀 판매 대금 일부를 선지급하는 것)이 전년 대비 30~70%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는 향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쌀 가산금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쌀 가격 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8월 말까지 생산된 쌀들이 지난해 생산된 쌀보다 가산금이 30~7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경영상 다양한 고려사항 문제로 인해 지역에 따라 공개하는 JA도 있고 비공개하는 JA도 있다. 이런 점들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농가가 쌀을 JA에 판매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그 매출금 일부를 가산금으로 받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가산금은 쌀 가격의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쌀 부족과 가격 급등으로 도매업자와 소매업자가 직접 구매를 하는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JA가 쌀 매물을 확보하기 위해 가산금을 인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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