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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AI 테마주 동반 상승…시장 재신임 확인

엔비디아 3분기 매출 50%↑ 전망…AMD·브로드컴·마이크론 등 경쟁사도 강세
데이터센터 전력 유틸리티·발전 업체 급등…GE버노바·오클로 등 수혜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전날 발표된 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지만 정작 이 실적은 경쟁사들과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종목들에 탄탄한 토대로 작용해 이들 종목 주가를 대거 끌어올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전날 발표된 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지만 정작 이 실적은 경쟁사들과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종목들에 탄탄한 토대로 작용해 이들 종목 주가를 대거 끌어올렸다. 사진=로이터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2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테마에 대한 주식 시장의 재신임으로 이어졌다.

비록 엔비디아 주가는 ‘깜짝 실적’의정도가 약했다는 아쉬움 속에 하락했지만 엔비디아는 자신을 희생해 주식 시장 전반을 끌어올렸다.

특히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반도체 시장의 틈새를 노리는 AMD, 브로드컴 등 경쟁 반도체 종목들과 엔비디아에 AI용 메모리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를 납품하는 마이크론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아울러 AI 테마가 살아있음이 재확인되면서 AI 핵심 인프라인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유틸리티 업체들과, GE버노바를비롯한 발전 관련 산업주들이 덩달아 큰 폭으로 올랐다.

AI 투자 활발


엔비디아는 7월말 마감한 2회계분기매출 성장률이 56%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는 10월말 마감하는이번 3회계분기에도 매출이 1년 전보다 50% 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 초기 상태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AI 투자가 앞으로도 탄탄한 흐름을보일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을 확인했다.

반도체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탔다.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AI용 HBM 반도체를 만드는 마이크론이다.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엔비디아 AI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를 공급하는 마이크론은 주가가 3% 넘게뛴 121달러 후반대로 올라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대형 AI 업체들이 앞으로 5년 동안 3조~4조달러를 AI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에 500억~600억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이 돈 가운데 350억달러 안팎은 엔비디아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최대 250억달러는 경쟁 AI 반도체 업체들의 몫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엔비디아의 범용 AI 반도체 시장에 경쟁사로 뛰어든 AMD는 0.7% 상승해 168달러에거래됐다.

엔비디아와 AMD와 달리 대형 AI 업체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은 3% 넘게 뛰면서 309달러대로 올라섰다.

서스쿼해나의 크리스토퍼 롤랜드 애널리스트는 맞춤형 AI 반도체의 탄탄한수요를 근거로 브로드컴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50달러로상향 조정했다.

산업 종목 상승


AI 데이터센터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 또 이들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유틸리티 업체들, 이 유틸리티업체들을 고객으로 하는 업체들이 이날 모두 강세였다.

발전 터빈과 관련 부품을 만드는 GE버노바는 2% 넘게 상승한 636달러를 기록했다.

각종 부품 제작 업체인 TE 커넥티비티, 암페놀, 이튼 등도 모두 1% 안팎상승했다.

이들 부품 업체들은 지난 1년 동안 평균 40% 넘는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공업체 버티브는 4% 넘게 뛰었고, 콴타 서비스는 1% 넘게 올랐다.

발전 업체들 강세


소형원자로(SMR) 스타트업 오클로를 비롯한 유틸리티 업체들도 큰폭으로 올랐다.

오클로는 상승률이 8%에 육박하며 79달러를 넘었다.

뉴스케일 파워는 4.7% 뛴 36달러,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 섬 원전을 소유한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는 1.7% 오른 321달러를 기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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