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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전기밴 PV5, 유럽서 '언박싱'…영국서 선주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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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패신저. 사진=기아

기아의 첫 전기밴 ‘PV5’가 유럽 일부 국가에 도착해 공개됐다.

기아는 올해 초 영국에서 PV5 패신저 모델의 선주문을 시작했고 최근 독일·프랑스·벨기에·스웨덴 등 유럽과 글로벌 시장으로 주문 접수를 확대했다고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에서 PV5 패신저 모델은 3만2995파운드(약 6125만원)부터 시작하며 카고 버전은 2만7645파운드(약 5132만원)다. 카고 모델은 영국 정부의 플러그인 밴 보조금 5000파운드(약 928만원) 대상에 포함돼 보조금 적용 시 2만2645파운드(약 4204만원, 부가세 별도)로 가격이 낮아진다.

독일에서는 패신저 모델이 3만8290유로(약 6181만원)부터, 프랑스에서는 3만9550유로(약 6384만원)부터 시작한다. 독일에서는 월 249유로(약 40만원) 리스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PV5는 일상용 패신저 모델과 사업용 카고 모델로 출시되며 다양한 좌석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는 51.5kWh와 71.2kWh 두 가지가 제공된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패신저 모델이 각각 183마일(약 295km)과 256마일(약 412km), 카고 모델이 184마일(약 296km)과 258마일(약 415km)이다.

기아는 지난달 열린 ‘PV5 테크 데이’에서 라이트 캠퍼, 오픈베드(픽업형), 고급형 ‘프라임’ 등 총 7종의 PV5 바디 타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PV5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EVO’ 공장에서 생산되며 연간 최대 15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첫 완전 판매 연도의 목표 판매량은 3000~4000대다.

중대형 전기밴 라인업 확장도 예고됐다. 기아는 PV7을 2027년, PV9를 2029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렉은 “지난달 PV5가 미국에서 시험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한국산 수입차에 부과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에 부과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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