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즈, 6일간 중국 방문서 상하이서 철광석 업계 고위진과 회동
호주, 중국 철광석 3분의 2 공급…연 1,050억 호주달러 수익 예상
호주, 중국 철광석 3분의 2 공급…연 1,050억 호주달러 수익 예상

알바니즈 총리는 호주의 리오틴토, BHP 그룹, 그리고 포테스큐를 비롯한 철광석 업체와 중국 제철소들간 모입에서 한 연설에서 "그린 스틸이 수십년간 양국 무역 관계를 발전시킬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철강 가치 사슬의 탈탄소화가 필요하며, 이는 호주와 중국이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바니즈 총리가 말한 그린스틸은 석탄 사용을 제한하거나 없애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소와 같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산된 철강을 말한다.
알바니즈 총리는 또한 중국과 협력해 철강 산업의 과잉 생산을 줄이기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의 철강산업은 수출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베트남과 한국과 같은 무역 파트너로부터 일련의 관세를 촉발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은 철강생산을 위한 철광석의 약 3분의 2를 호주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는 이번 회계 연도(2025년 7월1일~2026년 6월30일)에 호주는 1050억 호주달러(689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분의 1을 차지하는 철강 산업을 정화하려는 시도는 탈탄소화를 위해 기니와 브라질과 같은 국가에서 발견되는 더 높은 등급의 철광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호주의 철광석 무역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호주산 철광석은 등급이 너무 낮아 친환경 철강으로 직접 가공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 가공 단계가 필요하다. 석탄 대신 수소나 바이오매스와 같은 재생에너지로 이 단계를 진행할 때, 이를 '그린 아이언'이라고 하며, 이는 그린스틸 생산을 위한 저탄소 기반이 된다.
한 싱크탱크는 지난해 호주가 다른 나라들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철강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저배출 전문 제품인 그린 철강을 생산하지 못할 경우 이 부문 매출의 절반을 잃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린 철강 산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이러한 수익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최고의 철광석 업체 리오틴토, BHP 그룹, 그리고 포테스큐가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들 모두 친환경 철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포테스큐는 올해 파일럿 플랜트에서 친환경 철을 생산할 예정이다.
알바니즈 총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 포테스큐의 설립자 앤드류 포레스트 회장은 중국 철강업체와 호주 광업 기업들 간에 형성된 관계가 양국의 유대를 강화시켰으며, 안보 문제는 '하나의 분열'이라고 말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