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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디스 신용강등 뒤늦게 발작

엔비디아 리게티 비트코인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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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사진=로이터
뉴욕증시 비트코인 돌연 급락 "무디스 신용강등 뒤늦게 발작" 엔비디아 리게티 테슬라
무디스 신용등급강등이 뒤늦게 뉴욕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그동안 뉴욕증시는 트럼프 관세 부담,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등 부정적 재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러한 랠리를 두고 일부에서는 과열에 대한 경계감도 나오고 있다.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 퀀텀이 차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2'를 공식 출시하면서 주가가 22% 급등 중이다.

국제 유가는 이번 주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0% 하락한 배럴당 62.63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7% 내린 배럴당 65.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를 강조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황 CEO가 AI 생태계 확대를 강조하면서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를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정의하며 AI 생태계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AI가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산업 인프라라는 점을 부각하며, 엔비디아가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그는 또한 정보를 저장하고 처하는 데이터센터를 넘어선 'AI 공장'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공장이 수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산업으로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증시가 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상승 전환하자, 안도감이 퍼지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측면도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및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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