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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디스 미 신용등급 강등 딛고 소폭 상승…M7 혼조세

뉴욕 주식 시장이 19일(현지시각)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충격을 딛고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이 19일(현지시각)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충격을 딛고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19일(현지시각)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막판에 모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6일 장 마감 뒤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계단 강등한 것이 초반 투자 심리를 압박했지만 주식 시장은 결국 오름세를 기록했다.

3대 신용 평가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에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했던 무디스마저 이 등급을 박탈하고, 18일에는 미 하원 예산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재정적자 불안이 가중됐지만 이는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고 투자자들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상승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33포인트(0.32%) 상승한 4만2792.0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5.22포인트(0.09%) 오른 5963.60, 나스닥 지수는 4.36포인트(0.02%) 상승한 1만9215.4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VIX는 0.90포인트(5.22%) 뛴 18.1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기술 업종 등 4개 업종을 뺀 7개 업종이 상승했다.

필수소비재가 0.42%, 보건 업종이 0.96% 상승했고, 부동산 업종도 0.21%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38%, 0.35% 뛰었다.

유틸리티 업종은 0.34% 상승했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0.27% 내렸고, 에너지는 1.55% 하락했다.

금융 업종은 0.01%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혼조세였다.

기술 업종은 0.05% 밀린 반면 통신서비스 업종은 0.15% 올랐다.

M7은 혼조세였다.

테슬라는 차익실현 매물 속에 7.89달러(2.25%) 하락한 342.09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0.11달러(0.08%) 오른 135.51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애플은 구글과 에픽게임스 소송 결과에 따라 순익의 최대 20%가 사라질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2.48달러(1.17%) 내린 208.78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4.60달러(1.01%) 상승한 458.87달러, 알파벳은 0.44달러(0.26%) 오른 167.87달러로 올라섰다.

아마존은 0.57달러(0.28%) 상승한 206.16달러, 메타플랫폼스도 0.09달러(0.01%) 오른 640.43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관세를 걱정하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관세를 흡수하라”는 경고를 받은 월마트는 0.12달러(0.12%) 내린 98.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6일 사상 첫 시가총액 5000억 달러 돌파 기념비를 세운 넷플릭스는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0.11달러(0.01%) 오른 1191.64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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